제 목 : 73년생인데 다시 취업한지 5개월 되어가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거의 15년동안 일을 하지 못했어요.  작년에 상황(건강)이 좀 좋아져서 아주 큰 용기를 내서 이력서를 냈고, 당연히 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경력 단절에 많은 나이 때문에) 취업이 되었답니다.  

시간당 최저 생활 시급(외국인데 최저 시급이 있고, 최저 생활 시급이 따로 있어요. 후자가 더 높아요)을 받는 일이고, 노동까지는 아니라도 몸도 좀 써야 되는 일이긴 하지만, 전 그렇게 감사할수가 없었어요.  나이가 많아서 일 못한다는 소리 안 들으려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적어도 65세까지는 이 직장에 있고 싶네요. 그럴 수 있도록 자기 개발 (직종에 필요한 여러 소프트웨어 등 습득 및 학위 습득) 해가며 감사하게 즐겁게 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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