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민연금 보험료 무서워서 눈물나네요.

사업하는데요.

몇년동안 고생하다가

22년에 겨우 월소득액 590만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23년부터 매출도 줄고, 여기 저기 비용내고 나면

이익이 안나는데, 

몇명있는 직원들은 돈 엄청 많이 버는 줄 알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더라고요.

1년이나 있었으면 올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전 이 매출을 내기 위해 지난 3~4년을 바쳤는데요)

임대료 나고 이것저것 비용 내고 하면 남는게 없는데 그런 소리를 하고,

직원들이 고급인력도 아니고, 단순 업무이기 때문에,

매출에 영향을 주는 분들도 아닌데, 비위 맞추기 너무 힘들고, 그 분들 고용하는데

들어가는 추가적인 비용을 생각하니. 그냥 차라리 규모를 줄여서 혼자 해야겠다 생각해서

다 내보내고, 사무실도 작은걸로 옮겼어요.
그런데, 보험료 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현재 소득은 확 줄었지만, 재작년 소득으로 계산되니깐.

건강보험  53만원, 국민연금 51만원, 두개만 해도 104만원인데,
재작년 소득의 18%을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으로 냅니까?
지금은 소득이 확 줄어서, 이거저거 내고 나면 보험료 낼 돈도 없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매출이 늘어도, 겨우 590만원 이익 나와도 18%을 4대보험 내고,
종합소득세 어마 무지 내고,, 세무사한테 또 돈주고..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사람들은 그럴거면 사업하지 말아라 하겠죠..
능력도 없는게 사장한다고. ㅎ
네네 그러니 모두 다 대기업 들어가서, 노조가입해서 안락하게 직장생활 하려는 거겠죠..
저 같은 자영업자들이 다양한 제품 만들고 서비스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그 서비스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회 시스템은 이상합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의대가거나, 대기업 들어가라 합니다.
아니면, 그냥 최저시급 편의점 알바나 하다 죽어라 입니다.
어정쩡하게 중소기업 들어가서 비교 당하고,
창업해서 어정쩡하게 돈벌면 세금으로 다 뜯기고,
일할 의욕이 없네요.
공단전화하니. 어쩔수 없다 하고. 지역가입자 불리한거 맞다 하네요.
이러니 부동산 투기 하고, 주식 투기하고, 비트 코인 하는거죠.
그냥 편의점 알바하면서, 맘 편히 최저시급 받고, 주식이나 해야 하나 그런 생각 드네요.
열심히 일해봤자. 세금으로 다 나간다 생각하니 
왜 사람들이 세무사한테 몇 백 씩 주면서 소득 줄이려고 난리 치는지 알것 같네요.
이 사회 시스템 잘못 되도 한참 잘못됐습니다.
물론 어떤 댓글들이 달릴지 예상됩니다.
세금 좀 내봤으면 좋겠다는 분들.

세금 내고 그런 소리 하세요.

제가 무슨 떼돈을 번것도 아니고,

몇년 고생하다, 딱 1년 소득이 590만원 나왔습니다.

그걸로 현재 소득도 업는데 100만원을 다음 종소세 신고때까지 계속 내야 하고,

이러니 아줌마들 알바 쓰면 본인들 의보 안낼려고,

4대보험 가입안하려고 하죠.. 

정말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