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2에 아는 사람 있다는 거

워낙 중년 여성들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니 

아는 사람 있을 확률은 아주 높죠 

절대적으로 익명일 수도 없어요 

이건 제 경험인데, 

정말 저랑 큰 상관도 없는데 

sns 팔로우를 한다든가 해서 

그 사람의 사생활을 좀 알게 됐어요. 

(막 몇천 몇만 인플루언서도 아님) 

근데 자기 피드에 썼던 고민거리를 

여기 와서 익명으로 똑같이 털어놓는다거나 

아니면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

주말 오전에 어떤 취미모임에서 늘어놨던 고민을 

저녁에 여기 와서 똑같이 물어본다거나 

해서 진짜 우연히 알게 된 경우가 몇 번 있어요 

어머 저 사람도 82 하네... 

익명으로 썼는데도 저 사람인줄 바로 알아보겠네 

해서 소름끼쳤던 경험... 

여러분은 없으신가요? 

전 15년 사용하면서 몇 번 있어서... 

제 고민 적을 땐 딴 사람인 척 하느라고 

사실 좀 애쓰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