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윤통이 한 짓 중 제일 싫은게 뭔가요?

저런 인물이 내 나라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에

충격받고 정신 차릴 틈도 없이

상상했던것 그 이상의 행보를 보이며

우리 나라의 패러다임을 때려부수고

성장의 길목에서 끈질기게 주저앉혀 후퇴시키더라구요.

 

나는 그간 윤통이 저지른 일 중에 어떤것에 가장 분노하는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정말 하나같이 주옥같아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어요.

 

일본 정부의 대변인 노릇 자처하며 일본의 국익을 대변하고

감히 뉴라이트 사상을 주류로 끌어올린거?

 

가진거라곤 인적 자원과 기술밖에 없는 나라의

미래를 카르텔 어쩌구 나불거리며 박살내버려서 

두뇌유출 가중시키며 결국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나라로

끌어내린거?

 

겨우 끌어올린 선진국 수준의 민주주의를

언론 개패듯 장악하고 검찰이라는 개 풀어서

70년대 수준으로 끌어내린거?

 

김건희 범죄사실 눈 하나 깜짝이지 않고 다 뭉개버려서

사회 정의며 사법 질서 박살낸거?

 

그런데 제가 가장 분노하는건 청와대 버린거였어요.

취임하기도 전에 단 하루라도 청와대 들어가면

바로 급살이라도 맞을 것처럼 국민 의견이나 

관계 기관, 국회 모두 사전 협의 없이 그냥 남의

관공서로 밀고 들어가버린거.

그 폭력적이고 천박하기 그지없던 일처리 과정.

 

이로 인해 발생된 예산과 추가 비용은 딱 499억이면 된다고

울집 냥이도 안 믿을 거짓말을 너무도 뻔뻔하게 해가며

너무나 아름답고 격조 있던 청와대를

날마다 관광버스에 관광객들 실어나르며 풀어 놓고

국민이 원한적도 없는 생색은 다 내고

이제와선 도청이 사방에 깔려서 어쩌구 이 ㅈㄹ 하며

다시는 쓸 수도 없게 철저하게 뭉개놨어요.

 

바이든이 방한했을때 두 정상이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 보고 맙소사 했어요.

예전 청와대의 품위 있던 전통 문양의 창살무늬 창호는

다 어디로 가고 주상복합 상가에서나 볼 법한

시커먼 샷시를 왜 국민인 내가 부끄러워해야 하나요.

 

수 년전 다른 정권 시절 청와대에 갔었어요.

나무 한 그루, 잔디, 작은 개울가에 자라는 자잘한 나무와

수풀마저도 밖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품위와 격조가

느껴질 만큼 우아하고 아름다웠는데 그걸 사기꾼

말 한마디에 그렇게 하루아침에 내팽개쳐버리다니.

 

단지 청와대 건물과 시설이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예요.

그 과정에서 보여준 윤통의 행태가 상징하는 것들이

그 이후의 행보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요.

국민의 뜻 알기를 뭐 같이 여기며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더럽고 천박한 언행도 놀라울만큼 서슴없이

내뱉어버리는게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니 ㅜㅜ

 

이젠 자기 후계자까지 내세워 굳히기 들어가는걸

보고 있자니 매일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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