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혼자 읽기 어려운 책 카톡으로 함께 읽어요 - 아무책방

이번 책은 매니악MANIAC / 벵하민 라바투트 라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책입니다.

책모임 몇년을 해도 모르는 작가는 역시 전혀 모르는채로 까불고 살겠구나 싶네요. 

그런 호기심으로 무슨 책인지 어떤 작가인지도 모르고 함부로 덤벼?봅니다.

 

관심있으신 분 같이 읽어요

http://aladin.kr/p/oQFWQ

이 책에는 음험한 기운이 감돈다. 인류 최고의 지성들이 지식의 절정에서 맞닥뜨린 괴물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물리학의 세상에서 양자역학이 처음 승리를 거두었을 때 '물리학계의 대심문관' 파울 에렌페스트가 빠진 혼란, 무한의 개념을 수학에 들여온 후 자멸한 게오르크 칸토어, 알파고와 바둑 대국을 펼친 후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신의 경지와도 닮은 이성의 최절정에서 비로소 펼쳐지는 혼돈과 무질서가 주는 충격은 한 인간의 정신 세계를 집어삼켜 다시는 소생할 수 없도록 할 만큼 파괴적이다. 그렇게 과학의 영혼에서 깨어난 악몽을 처음 마주한 이들이 받은 타격은 활자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더라도 너무도 강렬한 것이어서 우리는 한동안 멍하니 허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비기와도 같은 어둡고도 매혹적인 기운을 내뿜고 있어, 한 번 책장을 열면 그 마법에 홀려 손을 뗄 수 없는 위험한 소설이다.

- 소설 MD 권벼리 (2024.01.30)
 
 
한가지 반가운 것은 마지막 3부에 이세돌이 나옵니다.
(왜 나오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ㅎㅎ)
 
 

3/18(월)~4/3(수)까지 주말은 쉬고, 13회로 나눠서 읽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카톡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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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책방 #책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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