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공무원 그만 둬야 할까요.

장기간 공부해서 올해 공무원 들어온 신규입니다.  

현실은 워라밸이 아니라 워워워입니다. 

야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거기다가 제가 ADHD성향이 있어서

일을 더럽게 못해요. 

연말정산 낀 2월 세금 신고하는데

4시간이 걸렸어요. 

 

사실 저는 잘 할 줄 아는 게 없고

그나마 하는 게 글 쓰는 것 뿐이예요. 

하지만 한국에서 작가로 성공한다는 건

정말 1%만 성공한다는 걸 알기에

함부로 도전할 수도 없어요. 

그렇다고 사무실에 남자니

항불안증 먹으면서 버티기도 한계고. 

 

물론 가족들은 무조건 버텨라입니다. 

종교가 있지만 사주라도 봐야할지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사는 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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