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 일하고 있어요.
중헉교 시점에서 보자면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개입이 되어있는 애들은 학업을 무리없이 수행해요. 다만 약효과때문에 아침엔 조금 무기력해 보이기는 하지만 수업이나 학교일정에 못 따라올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반면 중학생이 되어서도 개입이 안 된 학생은
집중력이 안 받쳐주니 학업이 안되고,
그리고 초등학교때보다 더 규정화된 중학교 일정에 따라가기 힘들고
그러다보면 자기가 잘 못한다는 자책을 해서 정서문제까지 동반이 되어요.....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요.
자기존중감이 낮아지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러면 더더욱 개입하는데 몇배의 돈과 시간, 그 외에 무형의 치러야할 대가(자존감 회복을 위한 노력) 가 필요해요
병원에 가기만 하면 무작정 산만하다고 ADHD 진단을 내리진 않으니
혹시나 우리 아이가...? 싶으신 분들은 한번 내원해 보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