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곧 50세 계속 다녀야 할까요

대학졸업후 한회사 15년 다니고 총 3곳에서 회사생활  했어요

22년도말에 퇴사하며 아침마다 꼬박꼬박 출근하는 생활이 지겹고 힘들어 이제 집근처에서 주 2~3일이나 히루 4시간정도 알바정도 해야지 생각을 했지요

근데 현실은 제맘과 같지않아 계속 맘에 드는 일자리를 못 구하고 집에 있으니

점점 우울해지고 제 자신이 잉여인간이 되어가는 기분을 극복 못 하겠더라고요

극 I 라 출근아니면 집 밖에 안나가니 식구를 다 나가면 집에서 하루종일 티비랑 폰만 보고 그런데 게을러서 집안일은 꼭 해야할일만 하고요 ㅜ

아무튼 저는 직업이 있어야하는구나 현타가 와서 알바몬,알바천국,당근,워크넷 다 이력서를 내도 나이에서 이력서가 다 잘리더군요

2023년 12월 결국 취업 성공한 곳은 출근 8시 퇴근5시 차로 30분거리 대중교통 없는곳이었어요

제 마지막 직장보다 못한 곳이었지만(9시출근 5시퇴근  급여도 조금더 높음) 감지덕지 출근했습니다

일은 사실 재밌어요

직원들도 다 좋고 진상고객도 없어요

출퇴근길도 차가 안막혀서 좋고 부대표님이 기름값도 따로 챙겨주시니 급여부분도 보상이 되구요

그런데 문제가 대표.사장님이...성격이 매우 안 좋아요

오죽하면 면접후 합격통보받을때 팀장님이 사장님성격이 좀 그런데 그러려니 하란 소리를 전화로 하더라고요.미리 양해를 구했던거죠

제 앞전 여직원도 사장님때매 그만두었다 그러네요

부대표님이 기름값 챙겨주시고 그밖에 화장품도 사주시고 한것도 제 마음 다독여주신건데(여자분)

이제 제가 못 견딜 상황까지 왔어요

3개월 근무밖에 안했는데...아니다 싶을때 빨리 결정을 내리는게 맞는지

한사람빼곤 다 괜찮으니 그냥 다니는게 맞는지

사장이 큰산이면 답이 없는건지

다른곳 구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사실 망설여집니다 ㅜㅜ

제가 입사 했을때 선임자 공백이 4개월이 있어서 인수인계도 못받고 그 기간 메꾸느라 엄청 고생했는데

물어볼데가 사장님밖에 없는데 바쁠때는 물으면 짜증내면서 자세히 알려주지 않고

물을때도 과정을 최대한 압축해서 결른만 물어야하며

정말 묻고 대답 들으면 5분안에 해결할수 있는 일을

저혼자 끙끙 들여다보며 파악하느라 한두시간 걸리며 처리했어요

근데 이회사가 법인 큰회사도 도 아니고 정직원은 저혼자 공장에서 제조업으로 물건을 만들며

 공장직원은 일용직들이고 팀장이란분은 배송만하는..

체계도 없고 ㅜ 암튼 그런곳인데 사장 행태는 정말 한숨만 나오는 그런 곳입니다

제기 사무실에서 발주받아서 출하될때까지 오더 관리하며 제품 공부로 하고 일은 재밌었는데 ㅜ

대발이아부지 저리가라 성격에 정말 너무 지치네요

그만두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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