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BS에서 다이슨 씨 말하는 걸 보고 있는데요

맞아요 그 다이슨

청소기, 드라이기부터 변형 고데기를 비~싸게 파시는 그 분 ㅋㅋ

왠지 덴마크나 스웨덴 어디쯤의 이케아 매장 옆에 회사를 세웠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영국인인 그 사람이요.

위대한 수업 재방송 중인데

 

자기 발명기를 얘기하네요.

 

손수레 발명도 했었대요. 기존 것보다 진창에 덜 빠지고

쏟지 않고 물건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는 거였는데 시장 점유율이 높았다네요?

그런데 성공적이진 못했대요, 이유는

너무 싼 물건이라서!

 

그래서 회사에서도 쫓겨났는데 이때 교훈을 얻었대요...

좋은 물건이어도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

 

아니 ㅋㅋㅋㅋㅋㅋ 그 교훈 때문에 그렇게 물건 가격을 고가로 매기셨군요...

저 여기서 진짜 웃었음

 

지금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음... 그래요, 기존의 청소기, 기존의 드라이기가 다이슨에서 새로 태어난 건 맞아요.

혁신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혁신보다 다이슨은, 청소기나 드라이기의 시장 가격을 바꾼 것으로 확실히 역사에 남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요.

사업적으론 영리한 거죠, 약간의 변화를 주고 가격을 팍 올린다!

하지만 20~30만 원이면 충분히 좋은 걸 사던 청소기 시장을

돈 백이 왔디갔다하게 바꾼 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청소기 시장의 가격대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죠.

 

이게 과연 이 사람의 말대로 '세상에 기여한' 거라고 할 수 있을지... 긁적긁적.

그런 태도를 취하려면 가격이 좀더 합리적이어야 하지 않을지.

 

아 뭐 고급화 전략을 통해 돈 잘 버는 회사를 만든 걸 뭐라고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단, 그러려면 자신이 장사꾼인 걸 인정해야지, 세상에 기여한 발명가 포지션까지 욕심내면 안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 가네요.

 

 

어쨌든 의욕적인 사람이고 

그의 강의는 흥미롭네요 ㅎ 

의욕적 태도를 배워야지 하며 계속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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