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운한게 없다는건 애정이 없다는걸까요?

남편이 제게 서운하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남편에게 서운한 감정이 든 적이 없더라고요. 

남편이 잘 해서는 아닌거 같고요

예를 들어 남편이 생일을 까먹었다 하면 보통은 서운하다고 하죠? 

저는 그럴때 서운한 마음이 아니고

당신이 그렇지 뭐...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건 단편적인 예이고, 남편에 대해 큰 기대도 없고 남편의 행동이 대체적으로 짜증나거나 싫거나, '그럼 그렇지' 이렇게 한숨이나 나오지

서운한 감정은 일절 생기질 않네요

 

그렇다고 남편이 나쁜 남편은 아닌데 저는 서운하지도 않고  사랑한다는 말도 안 나오고

그냥 의무감이나 인간적 도리로 잘 지내고는 있다가

뭔가 마음에 안 들면 싫고 짜증나고. 그게 전부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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