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엔 지하철 줄서기 이런지요?

오늘 아이와 볼일 보고 초행길 길 찾기로 보니
지하철 3번을 갈아타는 게 빨라서
안내된 노선대로 갔어요.
급행열차를 타라고 기다리는데
헐..!! 사람이 너무 많고 탈수가 없어  당황하다 포기했어요.
아이가 저하고 붙어있다 다시 자기가 줄 섰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아이 뒤에 서있던 아줌마가
노란 선 넘어서 아이 뒤에 바짝 붙어 있더라고요.
아이는 스크린도어에 붙어있다시피 있었고요,
보다 안 돼서 제가 죄송하지만 뒤로 좀 가달라고 하니까
짜증 가득한 얼굴로 이어폰 빼더니 아주 당연한 듯
옆으로 갔었잖아요?
순간 듣고 전 멍~

타려다 못 타고 정신 차리고 선 다시 제자리로 간 건데
마치 무슨 큰 죄를 진 것처럼 됐어요.
아 알았어요~ 성질내며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고
서 있더라고요.
요즘엔 저희처럼 이러면 잘못을 한 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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