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처연한 봄날

아름다운 봄날이 오고 있네요.

그러나 참 가슴이 시립니다.

혼자서 김동률 노래 듣고 있어요.

올케가 세상을 떠난지 석달이 지났어요.

그동안 가족들 모두가 맘이 아팠고 특히

제남동생은 어떻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힘들고 매일. 철철 울었어요.

그리고 지금 우울증치료를 받고 있어요.

가족들이 사는곳과 떨어져 있는데 혼자있고

싶다고 했어요.

남동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떠난 올케가 너무 불쌍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올케가 좋아했던 과일. 해줫던 음식 연관된 것들이

보일때마다 눈물 뚝뚝 흘립니다.

티브도 못 봅니다

저는 제동생. 마음 아픔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그저. 열심히 기운 내서 살자고 카톡하는게 다예요.

엄마는 체중이 오킬로나 빠졌어요.

불쌍한 내 남동생은 얼굴이 금방이라도 울음을 참고

있는것 같아요.

의사샘이 약을 오래 먹어야 할거 같다고..

오십이 되니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일들이 생기네요.

생의 덧없음. 그래도 밧데리가 다할때까지 힘차게

전진해야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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