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병원에서 일어난 일인데 봐주세요

류마티스 환자예요

6개월마다 검사하고 약타러 가는데

어제가 그날이라 진료봤어요

 

의사선생님이 혈액검사 결과가 수치가 줄어 더 좋아졌다 두가지 약의 용량을 더 줄여보자 괜찮겠나 아프지 않겠나 해서 그러겠다고 하고 약국가서 약이 나왔는데 알약 크기가 직전 먹던 약이랑 같아보여 약사님께 물으니 용량이 전과 같다는 거예요

 

병원에 전화하면 파업중이라 두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다시 다녀오는게 빠르다고 해서

다시 가서 간호사분께 얘기하는 중에 의사가 퇴근하는지 점심시간인지 암튼 가운벗고 빠른걸음으로 나가니까 간호사가 쫓아가서 물어보고 왔는데 '환자가 용량 조절해서 먹으라는 말'이었다고 했대요

 

이해가 잘 안돼서  약을 쪼개먹으라는거냐 어떻게 내가 용량을 조절하냐 했더니 이틀이나 삼일먹고 하루쉬고 이런말이래요

어이가 없는데 의사는 가버리고 어쩔 도리가 없어 셔틀버스 타고 약국을 다시갔어요

약사분은 환자가 조절해서 먹는 약은 아닌것같다 다음에 진료를 다시 보고 처방전을 다시 받으면 좋겠다는데 두시간 전 채혈해서 결과보고 진료받아야 하니  병원 오가는 시간 다하면 반나절이라 지쳐서 약을 그대로 받아왔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의사가 하고 간 말이 억지스럽고 퇴근 급하니 귀찮아서 한 거짓말 같아 화가 나는데 제 생각이 지나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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