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마음이 짠하네요. 연예인 걱정하는 건 아닌데요.
미스티 찍으려고 키 168에 몸무게를 46까지 뺐대요. 태닝도 열심히 하고.
촬영장에 가면 항상 어지러웠던 기억, 더 빼면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정장이나 에이라인 치마 같은 걸 옷발나게 잘 입어야 해서 그랬고 예민하고 쌘 언니 캐릭터 표현하느라 그랬다고요.
이 정도면 거의 학대 수준 아닌가요. 물론 본인의 선택이고 그래서 작품이 호평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요. 전 재밌게 보긴 했는데요.
키 160에 현재 몸무게 60인 아줌마(김남주씨보다 어림)가 보다가 갑자기 현타가 오네요.
우리는 왜 이러고 살아야 될까? 일 끝나고 먹는 늦은 저녁, 그럼 살 찌는 건 알겠지만 또 하루를 살아갈 밥심이 되어 주는데 그것마저 건너 뛰고 다욧트를 해야 될까요? 그런다고 김남주씨 같이 보이진 않겠지만 열심히 살아가면서 자기 관리 잘 하는 여성같이 보일 수는 있을지도요. 제발 아니라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