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강남에 오래 산 지인보니

본인 말로 부자아니라고 하지만

너무 힘들지 않은 집에 태어난걸 복이라고는 말하네요

부모님은 신축 아파트 강남에 있는 아파트 살고

본인도 인근에 오래 살고

해외에서 박사를 했어요 

 

근데 민주당 별로 탐탁치 않아하더라구요

 

보니까 본인은 그냥 저냥 먹고 사는 수준으로 벌어서

늘 검소하지만 공포는 없어요

굶어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나 큰 병이 나면

병원비 치료비 어떻게 하지 그런 공포는 없더라구요

물론 자기도 벌어서 검소하게 쓰고 저축하지만

부모가 든든하다 보니 형제들이 모두 안정되게 잘사니까

생존 자체가 보장되어 근본적인 삶의 공포가 없어서

없는 자들 진짜 없는 자들의 마음을 몰라요.

 

그러니까 삶에 근본적인 공포가 없다보니

그렇게까지 남의 사정을 깊이 생각할 자극이 없는거죠..

 

제가 써놓고 보니 부정적이지

실제론 괜찮은 사람이구요.

 

사회정의..불평등, 빈부격차등에 대해 그다지

깊은 문제의식은 없더라구요..

 

그사람 자신에게는 복일 수 있지만

서로 계층간에 불이해가 어떻게 생기는지

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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