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최우선이고 싶어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45872
손흥민 "은퇴 전까진 결혼 안한다"…그가 꺼내든 아버지와 약속
손흥민은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재단이 주최한 한 학교의 장애인 축구 세션에서 "내 능력이 허락될 때까지는 흔들리지 않고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이같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나도 동의한다"며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아내와 자녀 그리고 나서 축구다. 하지만 내가 최고 수준에서 뛰는 동안에는 축구가 최우선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최고 레벨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한 뒤 "은퇴하거나 33세, 34세가 됐을 때도 가족들과 함께 오래 살 수 있다"며 현역 때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음을 다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