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남편이 경제 개념없고 자산 상황 오픈도 안하고
경제적인 문제 애기꺼내면 회피, 짜증으로 일관
평생 지독하게 속 썩고 살았어요.
제가 맞벌이하며 살림 어찌어찌 힘겹게 꾸려가면서요
곧 퇴직이라 퇴직금은 얼마나 나오냐하니
2억이 전부랍니다.결혼전에 중간 정산 받아서요. .
그래도 중간 정산이후 근무기간이 25년이 넘는데
퇴직금이 저 금액 정도밖에 안된다고하니
아직 고등자녀가 둘인데
정말 앞으로 생활이 어떻게 가능할지. .
차라리 저한테 거짓말한거고
어디 더 나오는 돈이라도 잇음 좋겠어요.
남편 계획은
3년후 국민연금 나올때까지 퇴직금으로 살고
그 이후는 국민연금으로 살아가면된답니다.
아이들 교육비가 계속 둘어갈탠데
그런 계산이 어찌가능한건지.
제가 듣기론 은행원들이 대부분 가입하는
연금같은게 잇어서 퇴직할때
회사 퇴직금 말고 그런것도 수령한다던데. .
도대체 이런 얘기를 남편이랑 나누지 못하고
여기다 묻고 잇는 제 신세가. .ㅠㅠ
경제적인 문제 공유안하고 되는대로 쓰고그래서
정말 지긋지긋하게 싸웟는데
결국 예상대로 이런 상황이라 힘겹기만하네요.
퇴직금은 정말 저게 전부인건지 막막하기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