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입원한 병원에 면회갔다가
할머니환자가 저보고 아줌마 아줌마하고 부르는데
왜 이렇게 낯설고 기분이 나쁘던지 ^^;
40후반 당연히 아줌마 맞는데
할머니 말투가 살짝? 뭔가 기분이 별로 였네요
남편보고 저 할머니가 나보고 아줌마래
라고 하며 말했더니 맞는데?라고
말하며 같이 웃었어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사실 아줌마는 맞지만 아줌마소리를 듣기 보다는
관계에 따라 **씨,**이 어머니, 손님 , ***님 ,보호자님,이모,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근무해서 선생님 원장님 ,애기엄마 ㅎㅎ 뭐 이런 호칭만 듣다가 아줌마?
뭔가 왜 이렇게 듣기 안 좋은지 ...
저만 그런가요?ㅎㅎ
요즘 제 맘상태가 별로 여서 인지
아무것도 아닌거에 기분이 안 좋아서
82에 털어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