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0 다돼가는 남편 운전시키고 싶을까

시부 연세가 70 중후반이에요.

아직 운전하시는데 저희 부부는 이제 하지마시라 계속 말씀드리고 있어요.

시모는 면허를 30대 후반인가 40대 초엔가 아주 일찍 땄는데 단한번도 운전 안하고 장농면허세요.

제가 결혼했을때 시모가 50대 초였는데 60 중반 돼갈때까지 계속 들은 소리가 본인도 운전하고 싶었는데 안했다 하시며 여튼 엄청 하고 싶어는 하는데 노력과 시도는 단한번도 안하시더라구요.

이유가 시부가 운전 좋아해 시모 어디든 태워드리니 운전 욕구는 있으나 딱히 필요성 못느끼신듯.

근데 아직도 당신 기사처럼 시부 운전을 시키는데 저희가 그만하시라 간곡히 말씀드리는게 무색할 정도로 아직 시부 운전 실력 멀쩡하다며 펄쩍 뛰세요.

택시는 돈 아깝다고 안타고 다니고 무조건 시부가 운전하는 차...

내 부모라면 성질을 내서라도 말리겠는데 자식인 남편이 그 정도로 성질 안내는데 내가 왜 나서나 싶기도 하고.

그거또 하라고 하는 시부도 이해안가고 여튼 전 답답한데 더이상 암소리 안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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