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81세시고 같이 살고 있어요.
그동안 치매같은 증상을 의심 할 상황은 전혀없었는데
오늘 퇴근하고 와서 아버지 방에 가서 잠깐 이야기하는데 얼른 출근하라고 하셨어요.
뭐 사드린다는 얘기였고 아버지는 거절하시는 상황이라 멋쩍으셔서 농담으로 그러시나보다 별 생각없이 넘겼는데
저녁밥 먹고 티브이 보고 앉아 있는데 아버지가 방에서 나오셔서는 왜 출근 안하고 앉아있냐? 8신데... 오늘 출근 안하냐 하시네요.ㅠㅠ
너무 놀라서 지금 저녁이고 퇴근하고 온거라고 하니... 아. 그렇냐? 하셨어요.
아침, 저녁을 구분을 못 하셨어요.ㅠㅠㅠ
가슴이 쿵 내러앉네요.
치매 검사 해 봐야 할것 같은데 일단 등급 받을려면 보건소부터 가라는 말도 있던데 동생말로는 보건소는 정밀하게 못 잡아낸다고 하는데... 뭐 어떤 단계를 거쳐야하는지?
적합은 병원은 어디일지요?
대구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