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대근무자가 항상 정각에 옴요

1인 카페 근무하는데 교대근무자가 항상 정각에 와요 일 년동안 봤는데 딱 두번 일 이분 일찍 오고 항상 00분 정각 혹은 2-3분 늦을 때도 있구요 사장님은 여러개 매장 운영하셔서 잘 안오십니다 

근무자 오래 일할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사장님이 안심하고 지금 시스템을 만족스러워하시는 상황이구요 

정각에 오기만 하면 다행인데

오자마자 저희 카페 근무공간이 협소해서 그런지 제가 나갈때까지 문 앞에서 안들어옵니다 ㅡㅡ; 남자애라 커서 그런가

그래서 저는 그 분 오시기 전에 부랴부랴 앞치마며 옷이며 정리해놓고 오자마자 근무복 윗도리 벗어서 겉옷 입고 나가느라 너무 분주하네요 ㅠㅠ 

게다가 57-58분에 주문 들어오면 맘이 너무 급해져요 다른 근무자들은 출근해서 메뉴 만드는 상태면 같이 해주는데 이 사람은 밖에서 끝날때까지 기다려요 

참다못해서 들어오세요~ 하니까 좁아서요~ 하고 핸드폰 보고 이씀... 

그래서 정각 다가오는데 손님오면 저도모르게 죄없는 손님 속으로 일이분만 더 늦게오시지 하고 한탄하고 그래요 

심지어 집 코앞이라며 걸어오는데 본인이 정시 출근하면 나는 정시퇴근 시켜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오분 정도 늦을 것 같다고 먼저 퇴근하시라는데 손님두고 가게를 비우라는 것고 웃기고... ㅋ 20대 초반인데 너무 생각 청순해서 놀라요 ㅎㅎ 

 

사장님한테 말씀 드리자니 지금 시스템에 너무 만족하시고 저도 이만한 일자리 구하기 어렵고 그러네용 

전에는 웃는 얼굴로 맞아줬는데 어제도 이런 상태로 바쁘게 손님 메뉴 만들고 나오니 3분 추가근무...  버스가 05분쯤 와서 그걸 타야하는데 못타면 15분을 기다려야해서 화가 좀 나더라고요 

솔직히 십분을 더해도 상관없는데 너무 얌체같은 어린친구라 보기가 싫어서 한탄좀 하구 갑니다 ㅠㅠ 나이 두 배 많은 내가 좀 참아야죠 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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