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집에 살아도 정말 남이 되네요.

워낙 밖에 잘 안나가는 사람이라  집에만 있다

답답해서 이른아침 드라이브 하고 들어오니

남편이 아들 아침 챙겨주고  본인 식사 차렸더라구요. 

집에 들어가는길에 간식 거리 사왔거든요.

제가 남편에게  먹겠냐고 물어보는데 

안먹는다 하고. 

자기 식사하기 바쁩니다. 

저는 이른시간 나가서 물 한모금 안마시고 간식사와서 냉장고 넣으며 물어봐  줬는데...

 

저에게 식사 했냐고 물어보지도 않네요. 

예의상으로도 그러면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먹고 사왔는지 안목고 사왔는지... 

간식사왔다고 당연히 먹을거라고 생각 한다면  웃기네요.

20년 살아왔으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텐데요.. 

 

원체 내색 안하는 사람이라 늘 제가 먼저 말걸고는 했는데... 

 

20년 살으니 이제 그만 각자 살때가  된건가  

싶어요. 

 

단지 저거 하나뿐의 이유로 이런 생각 한건 아니니

무식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