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50%를 증여해도 시부모가 아파서 병원와서 있을때 힘든 이유는요.
일단 사람들이 개인의 행복에 대해 가장 우선순위에 두기 때문이예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다른 가족들이 섞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잖아요.
그걸 참느냐 못참느냐 문제인데 요즘은 점점 서로가 존중해주는 세대예요.
심지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그들 역시 명절 지나고 다 가고 나니 후련하다고 이야기할때가 많으시잖아요.
근데 왜 유독 시부모가 아파서 병원오면 힘든가?
그건 시부모 특유의 갑질이 있기때문이예요.
이 집이 내가 사 준 집이고 내 아들 집이니 내가 당연히 여기서 누릴 수 있어.
그런 마음이 베이스로 깔려 있으니 매사 자신 위주이고 살림 하나 하나 간섭 가능 한 거고
내가 아프니 병간호는 당연한 거고 그런 거에요.
말한마디를 해도 오만한 말들이 상처주는 말들이 툭툭 나갈때가 있는 거죠.
그러니 며느리가 지치는 거죠.
사람이란게 100% 회사 돈 받아도 회사 사장이 갑질하면 신고하는 세상이예요.
근데 대부분 친정엄마들 중 그런가요?
아무리 사위가 허락했다고 해도 미안하고 고맙고 기특하다는 것이 말 속 하나 하나
담겨 행동해요.
그러면 사람이라는게 인지상정으로 어느정도 견딜 수가 있거든요.
요즘은 반반결혼이 대세다 보니 친정엄마들도 그런 사람들이 있어 사위들이 학을 떼는 경우도 있기
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