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말조심을 느꼈어요,

동네 친하게 지내는 학모a가 있어서 

성별이 달라 애들이 서로 친분이 없고 말나올게 없다 생각해서 전 나름 편하게 얘기했나봐요,

 

그런데 앞으로 군대 문제등 해서 

우리 아이가 군대가는데  당연히 가기싫어하고 

그리고 현재 무척 말라서  거의50kg 

몸무게 미달로 안가려는지 (농담이죠, 지금은 제한이 더 까다로워지고 심한 정도되어야 제한두는거 같고 )

집에서 밥도 잘안먹고 하는거 아니냐고 

저도  농담마냥 지나가는식으로 말했다가 

 

어찌하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또 군대 얘기가 나와서 

우리애는 군대 가기 싫으니 최대한 대학 다닐때까지 다니고 미루려 한다고 말했더니

 

저번에는 몸무게 미달로 안간다며? 

하고 꼭 짚어 말하는데

최근 이런 예가 여럿있어서요, 

 

제가 자식관련 농담식으로 그런거 아냐 말한걸 고스란히 

믿고 그걸 남들앞에서 굳이 저번에는 그랬잖아? 하고

말하는지? 

 

이제 a앞에서는 그 어떠한 자식 얘기는 절대 꺼내지 말아야 하나봐요,

내 얘기 경청을 잘 해줘서 그냥 넘겨도 되겠지만

살짝 농담식을 하나하나 되새기게 되니 기분이 그렇네요,

 

보통 이렇게 다시 짚고 말하는게 당연한건가요? 

매번 내말은 농담도 들어갔다 짚어야 하는가요? 

그냥 말을 말면 무슨 대화를 할지, 

 

그간 저는 남얘기는 할게안되니 늘 자식 시가 관련 속상한거 때마다 말했는데

a는 자기네 관련은 전혀 말안하고 늘 남 얘기먼 ㅠ 

말한 제가 문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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