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들어가는 아들 놈 하나있는데
저랑 매번 매순간순간 마다 부딪혀서
숨이 막힐 지경이예요
예를 들면 챙겨먹어야 하는약 안먹기
로션,입술 트는(피남) 때문에 바르라해도 안 바르기
거북목과 척추측만증이 있어 없는돈에
세라젬 샀는데 귀찮다고 안 하기
오늘은 세라젬 오랜만에 한다고 해서(반가울지경) 춥다고 해 미리 예열해놨더니 안하고 자버리네요
이것저것 챙겨 줘도 다 거부해버리고
지 멋대로만 하고 살려는 아들 놈 때문에 제 속이 문드러질 지경이예요
아들은 저하고 너무너무 안 맞아요
최대한 저는 노력하고 부모노릇 하려는데
성격 자체가... 안 맞아요
부모자식은 궁합 안 본다는데
상극으로 나오는 띠네요
아들도 제가 싫겠죠...
자식은 제 업보가 되었습니다
다 제 탓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