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25년 됬어요
시댁은 기초연금 전액 수령할 정도로 재산도 없고, 모아둔 재산도 없는걸로 알아요. 국민연금 한 30 있구요.
이제 저희는 서울 비인기지역이지만 십억 언저리 아파트. 대출없이 가지고 있고 아이도 대학생이 됬어요
얼마전부터 시댁에 오십만원 생활비 보조하구요
근데 미혼인 55세가 넘은 직장동료는 그걸 이해를 못해요
부부싸움거리인데 우리집이 특이하다구요
자기가(저)가 그렇게 줄 수 있는건 돈이 많아서라고,,다행히 친정부모는 연금이 있어서. 보조안해드리거든요
근데 시댁메 오십주면 친정도 오십줘야지
이런식의 계산
직장상사마저도. 나이 육십이 넘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생활비도 딱딱 비율별로 나눈다며!!! 장단맞추고
저는. 아니. 막결혼한 삼십대면 그게
싸움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결혼 이십년이 훨씬 넘은 부부에게 그게 싸움거리가 되는지.
못사는 부모가 있음 도울 수 밖에 없는거고.
할 수 있는거 만큼 하는거고 그 담은 못하는 거지만.
동료는 말하더라고요
도와주면 받는 쪽에서 더 갈급한데요.
더 더 바란다는거죠
뭔가 어제 핀트가 안맞는 대화 후 계속 잔상이 남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우리는 그래도 두사람이 맞벌이 하는 동안만은 못사는 시댁 좀 도울수도 있지 모 이런거
나중에 우리도 수입이 없어지면 시부모님은 주택연금 받으라 해야겠다. 모 이런 생각입니다
그 돈 주네 못주네 남편이랑 싸울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왜 안싸우냐고. 너네집이 특이한거다. 이나이에 이런 얘길 듣다보니. 이게 기혼과 미혼의 차이인가부다. 그냥 그런 생각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