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터져도 그 이후도
늘 주 3-4회 밖으로 나도는 남편이
어제도 저녁먹고 들어왔고,
웬일로 밥먹고 술먹고 하면 10시는 넘어 들어오는데,
어제는 딱 밥만 먹고왔는지 8시넘아 들어오더라구요,
그런데 고등큰애가 전날 밤을 새서
어제 오후 5시즘 잠들었고 저녁6-7시에 깨우면
또 밥먹고 잘거 같아서 좀 더 자게 두다가
8시넘어 저녁 고기구워 차리는데
남편보고
밥 뭐 먹고 왔냐고 묻는데
그냥 밥이래요, 그래서 어떤밥?
물으니 밥이래요,
묻는데 남편들 답변이래 해요?
언젠가도 회사 발령관련으로
가족과 상의후 회사에 말한거 묻는데
그때도 어떻게 말했냐고 묻는데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니
몇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묻는데?
그렇게라고
날 무시하는지
그래놓고 저렇게 밖으로 돌고 술먹고 돈쓰고
남들한테는 호인인척 사는지
배우자는 뭔가요,
빈껍데기랑
사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