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누이가 올케의 친정집을 프사로 한거 이해가시나요

시누이가 저희 개를 좋아합니다
개를 이뻐해서 사진보내달라고 이틀한번꼴 연락와서 고맙지만 좀 부담스럽거든요
전 적당히 거리두고 싶은데
뭉치 간식은 먹었냐, 뭉치 아픈건 어떠냐, 뭉치 산책은 했냐, 사진 좀 보내줘라하니 개이뻐하니 저도 고마운 마음에 보내줬는데 

처음에는 저희개 발만 나온사진을 프사 해뒀길래 발이 귀여웠나보다 그러려니했어요
근데 점점 프사를 저희집 배경으로 보이는 개사진을 해놓더니,;;;
이번엔 친정에서 찍은 개사진을 프사로했는데 좀 짜증나네요

자기집 사진은 걸어둔적 없어요 

벽,천장,벽에 걸린 액자,뭐 가구들까지 다 나오는 사진이요 강아지가 멀리서 귀엽게 달려오는 사진이라 작게나오고 배경이 크게 나온 사진이었거든요
본인만 볼줄알고 보내줬는데
사돈집이면 남의집 아닌가요 사돈집을 프사로하는 시누이 이해가나요;;;

전 민망해서 못할거 같은데

나이많은 미혼이라 본인가정이 없으니 너무 저희 개에 집착하는것도 같은데 부담스럽고
친정집 박제시킨거같아서 좀 그래요

 

제가 프사를 안해두는 사람이라..

고리타분한 마인드인건지;; 

남편은 본인누나 남친도없지 집에만있는 미혼이라고 좀 딱히 여기는터라 말하기 조심스럽네요

여러분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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