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고 코끼리 뒷다리 만지고나서 전체 코끼리인양 하는 글이예요.
미국의 실상은
1.미국건강보험글쓴분은 웬만한 직장은 건강보험가입해준다지만 미국은 건강보험이 우리나라처럼 1개가 아니고 보험회사가 여러개고 그 커버리지가 제각각이라서 웬만한직장은 저렴한 보험을 들어준다지만 매달 개인이 내야하는 보험료가 우리나라보다 많이 비싸요.
치과치료는 보험적용이 안되고, 가입한 병원이 많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개인자영업자는 보험료가 너무 비싸 보험들 엄두를 못내다가 오바마케어가 생긴뒤론 의무가입해야하고 안하면 벌금내니 울며겨자먹기로 들거나 교포들은 기독상조회? 던가 보험은 아니고 상조회같은거 들기도 하더군요.
2. 갑자기 아파서 병원가야할때 근처 가까운 아무 병원이나 갈 수 없고 꼭 가입한 보험이 커버되는 병원만 가야하는거
요즘은 그나마 대도시엔 urgent clinic이 좀 느는 추세이긴 하나 내가 가입한 보험회사와 제휴가 되어있는지 확인해야해요.
우리나라는 건강보험하나로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모든 병의원이 다 커버되잖아요.
3. 응급실 가면 보험 적용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거
4. 우리나라처럼 예약없이 당일 진료받고 의사판단하에 초음파 ct 검사까지 stat으로(적절한 한국말이 생각이 안나요) 일사천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거
5. 우리나라는 전국민대상으로 40살 이상이던가는 저렴한 비용으로 초음파 내시경등 아프지 않아도 예방차원으로 국가건강검진을 해주고 안하면 하라고 계속 문자 보내는데 미국은 그런거 절대 없죠.
6. 대장내시경도 우리나라는 5년마다를 권장하는데 미국은 의사들은 5년마다 주장하나 보험사는 10년마다를 인정해서 의사들이 보험적용받을 수 있게 궁리를 해서 처방해요.
7.의료비 무료국가중에 제가 살았던 캐나다는 의료비무료 맞죠.
그동안 평생 소득은 물론 심지어 쇼핑할때까지 높은 세금에 건강보험료까지 포함되어 냈으니까요.
대신에 가슴이 답답해서 병원에 가려면 일단 아무 심장전문내과병원에 당장 갈 수도 없고 반드시 미리 지정한 가정의진료를 거쳐야하는데 예약이 한두달, 패밀리닥터 진료후 심장전문의진료가 필요하면 심장전문의로 트랜스퍼하는데 초진이 또 두세달 심장관련정밀검사예약은 또 서너달... 이런게 캐나다의료시스템입니다.
이것 말고 더 많지만.. 결론은 여러나라 살아봤는데 환자입장에서 건강보험 의료시스템은 대한민국이 매우 편하고 좋은 게다가 의료수준 및 기술까지 최고임은 부정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