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실험정신이 강하거든요.
어제 깍두기를 만들다 풀을 쒀 넣는대신
바나나도 탄수화물인데 괜찮지 않을까해서
무 한개에 잘익은 바나나 두개를 으깨서
풀대신 넣어줬거든요.
막 만들었을 땐 바나나향이 나서 일반적인
깍두기 같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 다시 먹어보니
넘넘 맛있고 향도 아예 안나는 정말
기가막힌 깍두기가 되어 있네요.
워낙 요즘 무가 맛있기도 하고
바나나를 넣어서 설탕 안넣었어도 너무
달고 감칠맛 나는 맛있는 깍두기가 되었어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