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식 3주전..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나이는 둘다 30대후반

제가 더 좋아하는 연애였고 제가 진행해서 3개월전에 혼인신고 먼저 했어요

결혼식은 3주 남았고요

 

청첩장 문구 정하기 전까진 서로 잘하고 행복했었는데

그이후부터 계속 싸우기 시작했고

남편의 안좋은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1. 제 가족친척친구가 없어서 들어올 축의금은 없고

남편과 남편가족의 축의금은 저희가 받기로 했어요

근데

- 남편이 저한테 상의도 없이 청첩장에 부모계좌 갑자기 넣어 제가 화내서 싸움

-제가 우리는 여유가 없으니 혼주한복 비용 줄이자고 주장했고 남편은 그모습에 못마땅했음

결국 저한테 "축의금 받을데 없으면 눈치껏 행동하라"고 하더라구요

 

2. 위에 쓴.. 남편이랑 청첩장에 시부모 계좌번호 올리는 문제로 써우다가 제가 자기부모 의심한다는 사실에 머그컵 두개를 바닥에 던지더라고요

제가 앞으로 폭력은 있으면 안된다고 했더니

"너가 그런말을 안하면 내가 안해" "그런상황이 똑같이 되면 또 던질거야" 이래요

 

3. 저는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풀고 서로 개선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이미 한번 일어난 일을 풀수 없고 쌓아두고

그것들이 본인의 한계에 도달하면 이혼이래요(남편은 이혼한 경험있음)

 

4. 제가 본인 성질만 안 건드리면 부부관계든 좋게 유지될수있다고 함

 

이미 청첩장까지 다 돌린 상황인데

제가 이혼 요구하면 지금까지 결혼준비했던 비용들을 전부 제가 부담해야할까봐 고민이에요

저희엄마는 1억이 되도 여기서 끝내야하고 만약 결혼식을 하면 되돌이킬수 없다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결혼식비용은 제 돈과 대출로 먼저 했고 2천후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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