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이 있어서 일본에서 4-6개월을 오고가며 살고있어요
12년쯤 돼갑니다
코로나 끝나고 다시 갔을땐 속으로 놀란게
일본사람들도 목소리가 커졌구나...였어요
고교생이라도 타면 정말 버스가 떠나갑니다
저는 요코하마쪽이 주거지인데
예전에는 열번 나가면 3번정도 한국인을 봤는데
요샌 나갈때마다 봐요
여긴 싱가폴사람이 많아지고 아직 중국인은 그렇게 많이 여행오는것 같진 않아서 한국인이 압도적으로 많긴 하죠
근데 정말 너무너무 매너가 없어요 ㅠ
어제 본 젊은 부부는 얘네들은 재수없으니까 이래도 된다면서 컵에 휴지넣고 음료수 부어서 종이찰흙을 만들고 있더군요
제가 쳐다보니 (아마 눈으로 싫은티 냈나봐요)
뭐요!하길래 저도 한국사람인데요 ㅎㅎ 딱 여기까지 하니
얼굴 벌개져서 분리수거하고 나가대요
혐일은 일본와서 하지마세요
바로 혐한으로 돌아옵니다 ㅜ
그리고 줄서기 공공장소에서 조용하기 애 혼내기..만 덜해도 좋겠어요
정말 나갈때마다 봐요
솔직히 중국사람보다 더 합니다 ㅠ
전에는 한국분들 반가워서 오지랖에 참견도 하고 물어보면 할수있는데까지 도와드렸는데
이젠 모르는척 하고 싶어요
한국사람 많아서 그런 동네 피해다니신다는 분들 보면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요새같아선 이해가 되려고도 해요
처음 해외여행 자율화되고 소양교육 한적이 있는데 오죽하면 그랬을까 합니다
뭐 그래도 유럽호텔 쑥대밭들 만들었다곤 했었지만요
아 그리고 길막고 사진좀 찍지 마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