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사람들은 다 재밌다고 해서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얼른 보러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저처럼 겁이 많진 않아요
오히려 공포물 나름 즐겨보고 애나벨 같은 건 유치하다 욕할정도? 저는 애나벨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보고 몇 달을 후유증으로 앓았네요ㅠ
사일런트힐도 첫 장면 눈밭에서 마을 들어가는 장면부터는 무서워서 보다 껐구요
마지막 장면은 왠지 영상미가 있어서 숀빈 나오는 마지막 장면과 주인공이랑 애가 눈밭 달려서 마을에서 멀어지는 장면만 봤어요.
평소에 공포물 절대 안 보고, 곡성은 남편 보는데 대화하는 소리만 들었는제 나중에 그게 사람이 말하는게 아니라 해서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그렇게 겁 많으면 안보면 되지 않냐 하시겠지만 재밌을 것 같아서 보고 싶어요.
제가 공포물을 싫어하는게 아니고 재밌어해요. 좋아하구요. 좋아하는데 담력이 뒷받침되지 않다보니 낮에는 재밌게 보고 밤에 무서워하며 후회하는 패턴
검은사제들 사바하 다 안봤구요.
곡성 부산행 괴물은 재밌게 봤어요. 곡성은 너무 무서웠고 부산행 괴물은 쏘쏘
이 정도인데 곡성을 기준으로 많이 무섭나요?
보고 싶긴 참 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