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39676
인간의 최대 수명이 130 년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HEC 경영대학 레오 벨자일 조교수 연구팀이 실제 장수 사례의 수치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통상 50 세 이상부터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 위험도 같이 커지는데, 110 세 이상 장수한 사람들의 수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0 세부터는 사망률 증가세가 완화되고 105 ∼ 110 세부터는 위험률이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110 세 이후 장수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간의 사망·수명 전문가인 에일린 크리민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USC
) 교수도 더타임스에 "
2100
년 이전에 누군가
130
세에 도달한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122
세 이상 생존한 사람은 없다. 누군가가
130
세를 살 수는 있다. 그러나 거기에 큰 의미는 없다. 사람이 많을수록 장수하는 사람이 나올 확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공식 역대 최장수 기록은
122
세다.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 할머니가
1875
년 출생해
1997
년 마지막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