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가가면 시모도와 음식하고 차리고 설거지는 도맡아했는데
15년동안 두차례 시누 남편이 설거지 한적이 있었어요,
한번은 시부모님, 우리가족해서 총 6명 점심먹고 제가 치우고나서,
막내시누네 가족 4명이 뒤늦게 와서 고기 구워먹더니
시누는 설거지하기싫으니 자기남편보고 치우라며 앞마당에 나가더라구요,
시누남편 뭔가 하기싫고 억울한 표정이던데,
제가 도와주려다가 하기싫어하는 막내 시누 꼴보기 싫어 두었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가족 다 같이 놀러가서
밖에 나와서는 남자들이 치워야지 말하던 막내 시누말에,
시누남편과 제 남편이 설거지 한번 한적이 있는데,
언젠가 시어머니가 저한테
자기 아들도 제 친정가면 설거지 시키냐고?
정색하며 묻는데
한적도 시킨적도 없는 데다 갑자기 그 화살이
저한테 오냐 싶어서
아무말 못하고 넘어간게
기분나빠요,
즉, 남자들 설거지는 제가 시킨게 아니고,
막내시누에 의해 그렇게 된거고,
그것도 매번 남자가 한게 아니고 15년동안 2번인데
자기 딸을 탓해야지 왜 저한테 ,
글 쓰니 정리되는데,
제가 나서서 해야하는데 안한게 심통난거죠,
시모가 저한테 질문이 아니라 타박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