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는 순간 '에'를 자연스러워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나잇대나 세대를 가늠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부터일까요? 요즘 아이들은 '집에 간다'가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들이 '집 간다'고 표현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학교(에) 간다' '회사(에) 간다'처럼 2음절 이상의 경우에는 '에'를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했지만 '집'은 언제나 늘 '집에'라고 했거든요. ㅎㅎ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언제부터일지가 너무 궁금해지는 거예요. 여기도 좀 더 어린 나이 분들이 모두 들어오시면 정확하게 알 수 있으련만..... 그래도 궁금해서 한마디 남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