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어쩌다보니 중학생 아이 학교 학부모들과 어울릴 일이 좀 있었는데요.
일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좀 친해지면 풀어놓는 개인신상이 거짓인 사람이 꽤 있었어요.
직장맘이고 it 개발쪽이라셨는데 하필 저와 같은 그룹사라 성함 조회해보니 매장 서비스직인 분도 있었고
저희집에 오셨다가 제 앨범보고 저랑 동문이라셨는데 알고보니 지방 캠퍼스인분도 있었고...
저는 직장다닌다고만 얘기했었어서 제가 사실을 알고 있는건 그분들은 모르시겠지요.
왜 굳이 묻지도 않은 개인 신상을 꾸며서 얘기하는지.
올해부턴 거리를 좀 둘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