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남편, 15년동안 당뇨를 안고 살아 항상 식사시 주의를 하고 있는데요. 외식할때 어쩔 수없이 뼈해장국이나 순대국밥 주문하고 국물 거의 먹지않아도 혈당이 불안정하게 나와요. 어제 오랜만에 vips에 가서 남편이 평소 식사량의 3배정도 먹더군요. 잔소리 하기 싫어 내버려 두었어요. 1시30분부터 식사 시작해 2시간정도 식사하고 40분정도 걸어 돌아와서 까치발 100번하고 저녁은 패스, 오늘 아침 재보니 글쎄 ! 공복혈당 100이 나와 너무 놀랐답니다. 연어와샐러드 세접시, 머쉬룸 soup,딸기와배 듬뿍 한접시, 후라이드 치킨 3조각, 단맛나는 피자3쪽, 가리비와홍게 두접시, 화이트와인 1잔, 그동안 한식이 건강하다 생각해서 저염식으로 신경을 많이 써도 당이 들쭉날쭉. 당뇨인들에게는 한식이 안좋은 건지? 그동안 스트레스 받으며 애쓴 보람도 없이, 식사법을 완전히 바꿔야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