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도 그렇잖아요
애기때부터 학습식 빡세게 보내고 특별한 일 없으면 저녁엔 무조건 숙제하는걸로 세팅이 돼있으면 가끔 주말에 놀러가거나 늦잠자면 행복하고 엄마랑 팝콘먹으며 넷플만 봐도 행복. 반대로 매일 친구 만나고 공부는 안힘들 정도로만 하다보면 빡센 학원가면 불행...
제가 디스크로 매일 아프다가 저절로 좋아진 케이스인데 진짜 그때 생각하면 요새 안아픈거만 해도 행복하고 그래요. 다른 모든게 마찬가지일거 같고 야근도 매일 하다가 어쩌다 정시퇴근하면 행복하거든요.
행복의 기준점이 높으면, 예를 들어 몸은 안락해야 하고 늘 모두가 날 좋게 생각해야 하고 걱정이 하나도 없는데다 모든 일이 잘 풀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행복하기 어려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