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인터넷이 있나 무슨 정보가 있나 대학 갓 졸업하고 다단계라는것도 뭔지 잘 모를 때였어요
친구도 자기가 철썩같이 믿는 사촌언니의 꼬임에 넘어간 신입 다단계 직원이었어요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설명회자리까지 갔는데 강의실에 젊은 사람들이 수백명와있었어요
일을 하겠다는 모든 사람들은 월 200이상은 보장된다는 소리
저처럼 처음 왔는데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 당시 월 200은 엄청 큰 금액입니다
거기서 저는 이건 아니다 싶은걸 바로 알았어요
이렇게 쉽게 큰 돈을 벌수있고 원하는 사람들이 다 벌수 있는 일자리는 있을수 없다고
친구에게 난 안할건데 너도 하지마라
친구가 사실 말안했는데 일단 투자금 몇십만원이 필요한데 나도 그 돈이 없어서 못할거같다
그래서 같이 안하기로 했어요
그것땜에 내가 시외까지 날라갔구만
친구를 꼬신 사촌언니는 학교 교수님한테까지 자문을 얻고 시작했다는데 그뒤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뭐 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