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진부한 주제죠.
게다가 인생은 선택당하는 것이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알면서도
마음정리하느라 글을 쓰게 되네요.
아이들 나이가 비슷한 두 집이 있습니다.
한 집은 강남3구 살고있고 재산이 수십억대입니다.
애들 대학은 그냥 그래서 지방대다닙니다.
다른 집은 서울 변두리 10억대 아파트 살고 수입도 그냥저냥입니다.
애들은 의대, 서울대 그렇습니다.
두 집 다 애들은 다 착하고 그외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는 둘 중 한 집인데
요새 왜 그리 내가 가진 건 눈에 안보이고
내가 안가진 것만 그리 눈에 밟히는지요......
나이먹어가지고 이런 쓸데없는 생각으로 괴로워할 줄을 몰랐는데
또 그렇게 되네요.
좀 괴로워하다가 그러려니 하게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쓰디쓴 조언 좀 해주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