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교환학생 합격했다고 해서
잘됐다 라고 말해줬는데..
왜 축하안해줘요?
그래서..
아니.. 열심히 준비했고 될것같았어. 서운했어? 축하해!! 잘했어!!
유로화로는 언제 바꿔야하지?
디파짓도 있다지? 엄마가 어디사이트에서 알아보니 방구하기 힘들다는데 기숙사 신청이 어렵다더라.놓치지 않게 잘해라.
가을겨울은 추우니까 여름에 가자마자 실컷 여행다니고 놀아~
이랬다가 딸이 짜증내면서 자기방으로 갔어요. 아니..ㅠㅠ 내가 또 뭘 잘못했구나 싶어서
아니 엄마가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서운했다면 미안해..잠깐 이야기할래? 했더니
아 나가시라구요...이러면서 갑자기 화를 내서
일단 나왔어요.
제 예상에 아이는 공감을 원하고 전 과제중심적이라 충분히 마음을 공감해주지 않아서 힘든거고...거기에 뭐라뭐라 해야할 일을 늘어놓으니 자기도 힘들어서 그렇겠지만..
하......저도 속이 답답하네요.
지금 둘다 냉냉한데 저도 속상해서 먼저 뭐라고 할 말도 없어요. 왜 점점 딸하고 관계가 어려워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