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고이고,
외로움을 많이 타고 의존적이고요
adhd가 있고요
혼자 못놀아요.
발달이 좀 느려서 어리고요
집에 같이 있는데 하루 종일 끊임없이 말을 하고 부산하게 움직이요
폰 볼때나 조용......
아닐 때는 혼자서 끊임없이 말하고
끊임없이 말을 시켜요.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요.
호기심이 엄청 많고 궁금하면 머리 속 사고를 거치지 않고
급히 해결해야하니 계속 말을 하고, 물어봐요.
게다가 그 궁금한게 끊임없이 변하고요
남 얘기에 끼어드는거 너무나 많고요.
맥락파악이 잘 안되는 편이니 관계없는 뻘질문이 반 이상이고요.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자기 보라면서 춤추고 노래부르고
소리가 끊임없이 나죠.
뭔가를 끊임없이 사달라고 조르고 조르고 졸라요. 사줄때까지.
계속 얘기하고 계속 여기저기 사이트 들어가서 찾고
그 정보를 원하지 않는 나에게 공유하고,
당근에서 사겠다고 여기저기 질문 던지고..
제가 너무 소진되었고
문제는 이제 그런 아이가 예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