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같은 분 또 있나요?

오늘 운동을 하고 넷이서 수다를 떨다가 저 말고 세명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에너지가 떨어지니 우울하다는거예요

깜박하는거도 많아져서 뇌에 좋은 영양제라도 먹어야 하나ᆢ 하면서 말예요

 

근데 전 나이가 들고 에너지가 줄고 힘이 없어진 지금이 더 좋은거예요~

예전엔 에너지가 많다보니 머라도 해야할꺼 같고 뒤쳐지는거 같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더 스트레스였던거 같구요

 

지금은 운동하고 살림하고 맛집가고 가족들이랑 놀고 일찍 자고 그거만 해도 내 에너지에 맞게 하루가 꽉 차는 느낌이라 더 좋은거예요

 

욕심도 줄었는지 남들이랑 비교도 안되고 살림도 습관이 된건지 힘들지도 않고

전 50대 지금이 너무 좋은데~

 

저보고 어떻게 하면 이런생각이 드냐는데

전 진짜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던데요

그래서 제 카톡 상태메세지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지금과 같아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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