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복없는 내게 하늘이 주신 복

30년도 지났을까... 그때 엄마가 그 옛날 할아버지들이 신고 다니던 안에  갈색털이 수북한 검정 고무신 한켤레를 사들고 오심.. 전혀 엄마 취향의 신발이 아니라 갸우뚱

얼마있다 나도 호기심에 그 검정 고무신을 신고 밖으로 나갔는데 횡단보도에 좀더 앞으로 서있었음

차 창문 와이퍼로 아무리 닦아도 시야가 흐리게 보일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중형차 한대가 내 오른쪽 발등을 지나감..

순간적이었고 아야!라는 말이나옴

그다음날도 그뒤로도 전혀 아프질 않아 엄마에게 말도 안했고 잊고 살다가 몇년전에 내 발등이 남보다 높고 아킬레스가 많이 튀어나와 외과가서 엑스레이찍고 검사해보니 의사가 아무이상 없다고함

그때 그 두꺼운 털신이 아닌 일반 운동화를 신고 있었더라면..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폭발사건..

나는 학교에 도착했고 시간적으로 보면 내 뒤에뒤에인가 암튼 줄줄이 폭발.. 

선생님께서 우리 엄마가 제일 먼저 학교에 전화했다고..

 

2003년 대구 중앙로역 방화사건

왠××놈이 지하철 불내서 엄청난 인명 피해가 있었고.. 암튼 저도 거의 지하철 타고 다니고 중앙로역도 시내라 아주 많이 가는곳인데 그날포함 며칠동안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았네요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갔는데 어학원 동기들이랑 교외로 놀러나갔는데 자차있는 오빠가 운전을 했는데 길이 험난했고 순간 차가 뒤집어짐 근처에 사는 현지인 목사님 가족들이 견인차 불러주고 본인들 집에서 쉬게 해주고 안정찾게 도와주심

뒤집힌 차에서  빠져나와 보니 바로 옆이 낭떠러지ㅡㅡ;

우리가 사고난곳이 사고 단골구간이라함 

 

예전에 알바하는 곳에서 신발벗고 140m쯤되는 탁자같은데  올라가서 물건 정리를 다하고 내려오다 미끌어 지면서 몸이 V자로 꺾이면서 아주큰 쿵 소리내며  맨바닦에 떨어짐

지금까지 생긴 멍중에 가장 크고 심하게 들었는데  타박상 조금 크게 아프지 않아 파스며 찜질도 안함 이틀뒤에 운동하러감

 

며칠전 헬스장에서 허리 털털이? 이것도 한번도 한적없다가 최근에 하기 시작했는데..  다리 빼고 나오려다 걸려서 몸이 붕뜨고 개구리 자세인체로 떨어져 무릎 정통으로 내리찍으며 박음.. 헬스장은 생바닥? 인데 소리가 너무커서 관장님이 관장실에 있다  놀래서 나왔고 너무 큰 소리에 바벨 떨어진줄 알았다함

그냥 다리 들어올리며 하는 복근운동 까지 다하고 집에옴

얼음 찜질이며 귀찮아서 안함

그다음날도 조금 아프긴 한데 웨이트며 운동 다하고

오늘 3일째인데  무릎 꿇으면 조금 아프고 할꺼다함..

 

코로나때 백신 안맞음 확진자 5명접촉, 남편도 코로나 걸렸는데 땀닦아주고 밥같이 먹고해도 코로나 안걸림

 

또하나는 남편이 아직까지는 내편이고 하고 싶은거 왠만하면 다하게 해줌

 

건강은 사실 70이상 되어야 논할수 있는거 같고  이 나이에 입방정 떠는건 아닌데..

암튼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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