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호의를 베풀면 호구이길 바라나봐요.

전세기간이 1년6개월정도 남았어요 집주인분이  집을 매매해야할 상황이라며  저희에게 매매의사 있냐고 물었어요. 저희는 1주택자라 매매의사는 없다고 말씀 드렸어요.  부동산에서 집 보러 온다길래  집 보여드렸어요.  아들 신혼집으로 보러온 부부셨는데 저희집 커피머신을 보더니  저에게 커피를 달라는 거예요.  돌지난 아이를 보고 있기도 했고  보통 집보러 올때 커피를 주진 않잖아요. 그냥 드리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그 부동산분이 집주인분께 뭐라고 했나봐요. 제가  전세가 끝나는 시점도 아닌데 집치우고 집 잘 보여드렸고 예의있게 대했는데 그분이 커피 달라는 것은 안해드렸어요.  집을 사실 분들이었는데 임차인이 제대로 협조를 안했다고요.  아... 어디까지 맞추줬어야 하는 건가요.. 진짜 이상한 부동산 업자들 많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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