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노견인데 슬개골은 안좋았어요
잘먹고 잘자고
배변도 잘했는데
엊저녁 갑자기 오른쪽 뒷다리를 못쓰고
픽픽 쓰러지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안고 만져봐도
비명 지르거나 하지않고
몸도 떨지 않구요
진정 시켜서 일찍 재웠는데
너무 걱정되서 저는 하나도 못자고ㅜ
강아지는 밤새 잘자고 일어나서
오늘은 또 괜찮아요
나이 들더니 산책 싫어하는데
그래도 나가서 잠깐 짧게 산책하니
평상시처럼 걸어요
수술 여러번해서 병원 가면 너무 떨고
무서워해서 병원 가기도 힘든데
그래도 일단 가봐야겠죠?ㅜ
혹시 이런 경험 있는 견주분 계실까요?
19년을 정말 애지중지 키운 녀석인데
작년부터 눈에 띄게 약해지는 모습에
벌써 너무 힘드네요
저 녀석 보내고 어떻게 살 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먹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