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학신입생 부모님들 계시면

자식이란건 정말 끝없는 힘듬이네요

고3때 완전 공부 다 손놓고 졸업만 기다렸네요

다행히 경기도 4년제에 괜찮은 과에 수시 합격했어요

그런데 지금의 생활이 완전 ㅠㅠ

개망이이네요

매일매일 술을 먹고 새벽에 들어오고

Pc방이랑 술집을 하루도 거른적이 없어요

어제는 아침 8시에 들어오더군요

이런생활이 지금 수시끝나고 부터 계속이네요

어른들께 대학간다고 목돈받고는 술먹는다고 다 쓰고 대학에 필요한 노트북이랑 옷 사달라하고 핸폰 바꿔달라고 매일 시달리네요

알바도 해서 술먹는데 다 씁니다

대학에 가서 과연 제대로 다니긴 할까요

대학도 간절함 없이 그냥 들어간거고

마냥 술먹고 게임하고 그러고 싶답니다

지금까지 놀았는데 더 놀고 싶답니다

고등 끝나면 좀 나을줄 알았는데

이런 자식도 인간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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