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4년전 손흥민 밥상 - 짠해요…ㅠㅠ

손흥민이 2009년부터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있다가 2010년 7월에 함부르크 정식 프로 선수가 되었는데,

아래는 손흥민이 한국음식 먹고 싶다고 해서 아버지가 기숙사에 가서 차려준 한식밥상이예요. 

밥, 김치, 김, 참치캔... 왠지 짠하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돈이 없어서 고생 많이 할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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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때 2008년 7월에 축구협회 지원프로그램으로 독일로 6개월 연수 갔었는데,

아래는 같이 연수갔었던 선수의 인터뷰예요.  손흥민은 어학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독일어 공부 열심히 했대요.

 

"흥민이가 어땠었냐면요. 남들이 하고싶은거 먹고싶은 거 할 때 그런 것들을 다 포기했어요 얘는. 정말 자기가 해야될거만 했어요.  다른애들은 게임도 하고 우리가 해외에 있으면 대부분 놀잖아요 근데 흥민이 같은 경우에는 공부를 했어. 여기서 약간 차이가 좀 났던 부분인데 얘가 언어를 기가 막히게 잘하잖아요.

흥민이의 무기거든요? 해외나가서 그 언어를 마스터 한다는 게.. 저같은 경우는 학원도 안가고 학교안가고 그래서 구단에서 찾아왔어요. 근데 흥민이는 정말 성실하게 자기가 해야될 것들을 확실하게 했어요." 

 

손흥민, “어릴 때 독일에 갔다. 상상하지도 못할 힘든 생활을 진짜 많이 했다. 인종차별도 많이 당했다. 언젠가는 꼭 갚아줘야겠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아버지 손웅정씨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보면,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온갖 경험을 다 한다. 정정당당해야 할 운동장에서 차별은 존재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인종차별도 존재한다. 그런 사람들은 어느 나라 어느 조직에나 있기 마련이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흥민이와 공항에 있든 도시 한복판에 있든 현지인들이 뻔히 보이는 차별, 불합리한 행동을 하면 그곳이 어디든 다 뒤집어엎었다. 나와는 성정이 다른 흥민이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꼭 그 자리에서 굴하지 않고 붙었다”고 했다.

 

손웅정씨는 아들한테 항상 이렇게 말했다. “물러날 필요 없다. 화가 나면 무슨 액션을 취하든 화가 났다는 메시지를 줘라. 부당하다고 판단했을 때는 붙어서 해결하라. 네 목소리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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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번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는데, 토트넘에 복귀했을때 동료들과 팬들이 따뜻한 환영을 해주어서 다시 행복하게 만들어줬다고 토트넘 구단 tv와 인터뷰했었죠...

이번 일로 진짜 맘의 상처 크게 받았나봐요 ㅠㅠ

 

손흥민이 다시 행복해지길 바래요... 토트넘에서 행복 축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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