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 고양이 자랑 좀 할께요.

지금 6녕된 사바나F4 냥이예요. 

외국에 살때 어찌어찌해서 3개월때 데려왔는데 그때 제가 냥이는 첨이라 

밥은 어떻게 줘야할지 똥오줌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몰랐는데..냥이 주신분이 얘 아빠는

변기냥이니까 니가데려가서 훈련시켜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한 열흘정도 훈련시켰더니 정말  잘하는거예요.

지금도 사람 변기에 똥오줌 다 합니다. 집에 모래를 들인적이 한번도 없어요.

게다가, 냥이 털 청소할때나, 소톱깎을때도 넘 협조를 잘하고, 저희집이 가죽카우치에 

장식용품 많고 카펫 깔려있는데도 전혀 데미지없이 혹시라도 스크러치 할일 있으면, 

따로 마련해둔 스크러치 칼같이 사용합니다.

혹여 화장실에 누구라도 있으면 문밖에서 기다렸다 끝나고 나오면 차례지키고 들어가서 볼일 보고 

냥이와 외출할일있어서 똥이나 오줌 미리 보게할때..화장실 데려가서, "쉬~" 또는 "은나,은나"하면 둘중 알아서 바로 볼일 봅니다.

음식도 절제있게먹고 항상 살안찌게 관리?해서 그런지 지금도 아주 날씬을 유지해요.

하루에 수시로 캣휠로 올라가서 엄청 신나게 뛰고 또 뛰고하죠....나름 체력 몸매관리?..ㅋㅋ

제가 외국으로 단기간 볼일보러 여러번 동행할때 비행기 기내 데리고 타도 

옆좌석에 앉은 사람이 고양이 데리고 탄것을 모를 정도로 열한시간 넘게 시간을 그대로 조용히 있더라고요.

뭔가 잘못할일 있을것 같으면..제가 "노" 라고 단호히 말하면 바로 행동바꾸고, 일저질 안합니다.

병원갈때 어디 장거리로 이동할때도 차에서 조용히 앉아있고..집안에 있을때 주택이 3층까지 

있어도 이름 한번부르면 득달같이 달려옵니다. 

수다장이여서 왜그리 말이 많은지..묻는말엔 꼬박꼬박 말대답에 알수없는 냥소리긴 하지만

뭔가 자꾸 나한테 목소리 다양하게 수다를 떠네요.

단한가지 말썽 부리는건..꼭 고무장갑만 보면 물어뜯어나요...ㅠ

그래서 항상 사용하고 서랍에 넣어 놓긴 하지만..다른 고양이도 고무장갑 뜯는거 좋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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